씨퓨리 바디미스트 내돈내산 후기 올리브영 가격

날이 풀리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니, 등드름이나 모공각화증(닭살피부) 같은 바디 피부 고민이 더 도드라지더라고요. 이럴 때 많이 추천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씨퓨리 바디미스트인데요. 올리브영에서도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써본 내돈내산 후기부터, 주목할 만한 성분·사용법·가격 정보까지 싹 정리해 봤어요.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씨퓨리 바디미스트란?

씨퓨리는 주로 모공각화증나 등·가슴·허리 부위에 생기는 여드름성 트러블을 개선하기 위한 바디 전용 제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분사 타입의 미스트라서 샤워 후나 필요할 때마다 쓱쓱 뿌려주면 되는데, 360도 회전 가능한 스프레이라 허리나 등처럼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도 혼자서 쉽게 뿌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오돌토돌 올라온 모공 주변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가벼운 워터 제형이라 바른 뒤 끈적이거나 번들거림이 덜하다고 소개되고 있어요.

특히 모공각화증을 꽤 효과적으로 진정시켜준다는 후기가 많아서, 저도 궁금해서 써 보게 됐답니다.

씨퓨리 바디미스트에는 여러 가지 발효 성분과 자연 추출물이 들어 있어요.

아이리쉬모스추출물: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컨디션을 케어하고, 수분 장벽을 강화해 준다는 역할을 해요.
양배추추출물: 피부 산화를 방지하고, 피부 톤 개선이나 생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피다 발효 용해물 & 락토바실러스 발효용해물: 보습감과 각질 정돈에 좋은 성분으로, 피부의 유익균을 도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기여해요.
스트렙토코쿠스 테르모필루스 발효물: 자연적인 히알루론산 합성을 돕고,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해 건강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 조합 덕분에, 모공을 막는 묵은 각질을 완화하고 피부 수분을 채워줘서 깔끔하고 매끄러운 바디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게 이 제품의 콘셉트예요.

씨퓨리 바디미스트는 샤워 직후 사용하면 제일 효과적이에요.

샤워 후 물기 닦기
- 너무 물기가 남아 있으면 흘러내리기 쉬우니, 수건으로 대충 닦아 준 상태에서 사용을 시작해요.
10~20cm 거리에서 분사
- 팔, 다리, 허벅지 뒤쪽, 등, 가슴 등 트러블이 올라온 부위를 중심으로 분사해 줍니다.
- 노즐이 360도 회전되므로, 팔이 닿지 않는 곳도 혼자서 뿌리기 편하다는 게 장점이죠.
가볍게 흡수시키기
- 분사 후에는 손으로 살짝 문질러주거나 톡톡 두드려주면 더 빨리 흡수돼요.
꾸준히 사용
- 모공각화증이나 등드름 같은 바디 트러블은 지속적인 관리가 핵심이라, 매일 샤워 후에 뿌려 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 미스트를 직접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등드름과 팔에 올라온 작은 돌기 때문이었어요.

분사력 & 흡수감: 분무가 곱게 퍼져서, 한 번에 넓은 부위에 고루 뿌릴 수 있었어요. 끈적임 없이 금방 마르는 워터 타입이라, 여름철 땀나는 시기에 써도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향: 과일·꽃 향이 아닌, 좀 더 허브·티트리 쪽에 가까운 청량한 느낌이라, 남녀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러블 개선: 한 달 가까이 써보니 확실히 등드름이 진정되는 게 느껴졌어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도, 오돌토돌 만져지는 범위가 전보다 줄었고, 붉은기도 가라앉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공각화증(닭살): 팔 안쪽에 살짝 오돌토돌 올라왔던 부분도 좀 더 부드러워졌어요. 2~3주 정도부터 “피부결이 조금 매끈해졌나?” 싶을 정도로 변화를 체감했네요.

단점이라면, 초반에 향이 조금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금방 날아가고 잔향이 오래 남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등 부위에 많이 뿌리다 보니 금방 쓸 수도 있으니, 갈아 끼우듯 한 통씩 꾸준히 준비해두면 좋겠어요.

씨퓨리 바디미스트는 용량이 보통 200ml 제품이 주로 유통되는 편이고, 2만 원대 중반 정도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요. (할인가 기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행사 시기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이벤트나 할인을 잘 노려보시면 좋아요.
한 통으로 꽤 오래 쓰는 편이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