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화제가 된 흑백요리사 보다가 괜히 손부터 보게 되더라고요.
불 앞에서 하루 종일 재료 손질하고, 물 묻히고, 닦고를 반복하는 셰프들인데도 손이 생각보다 깔끔해 보였습니다.
“저렇게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인 사람들이 쓰는 제품이면, 믿고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사실 저는 손을 자주 씻는 편이라 핸드크림이 늘 애매했습니다.
바르면 잠깐은 괜찮은데, 곧바로 키보드·마우스·휴대폰을 만져야 하니 끈적임이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안 바르게 되고, 손은 더 건조해지는 악순환을 몇 년째 반복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셰프들이 쓴다는 후기와 함께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씻어내는 핸드크림’이라는 오트맘 핸드트리트였어요.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도 쓰는 제품이라면, 적어도 사용감 하나는 확실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내돈내산으로 직접 구매해 보게 됐습니다.
지금 한 통을 거의 다 써가는 시점에서,
✔ 끈적임은 정말 없는지
✔ 손이 많이 건조한 날에도 괜찮은지
✔ 성분이나 부작용은 어떤지
솔직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핸드크림 유목민이셨다면 참고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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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맘 핸드트리트는 뭐가 다른가요?
오트맘 핸드트리트는 일반 핸드크림처럼 “바르고 남기는” 방식이 아니라, 손을 씻고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른 뒤 가볍게 헹구는 워시오프 타입입니다.
핵심은 “헹궈도 보습감이 남는다”는 구조인데, 실제로 써보면 헹구고 난 다음 손에 미끈한 잔여감이 남기보다 얇은 보호막이 코팅된 듯한 촉감이 남습니다. 그래서 끈적임이 싫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방향이에요.
오트맘 핸드트리트 성분과 설계 포인트
| 구분 | 하우스윗 핸드 크림 | 하우스윗 핸드 트리트먼트 |
|---|---|---|
| 사용 방법 | 물기 제거 후 사용 |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 |
| 흡수 | 크림 제형으로 흡수 느림 | 수분 오일 제형으로 흡수 빠름 |
| 사용감 | 피부에 겉돌며 답답하고 끈적임 |
물로 씻어내도 끈적이지 않고 촉촉함 |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성분 구성이었습니다. 손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향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제품은 손이 더 따갑게 느껴지는데, 오트맘은 기본 설계가 보습과 진정 중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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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이달 오트밀(귀리 기반): 건조로 약해진 피부 장벽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줄이는 용도로 많이 언급됩니다. 손이 쉽게 거칠어지는 분들은 이런 “장벽 보완” 계열이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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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버터: 손등이나 큐티클처럼 갈라지기 쉬운 부위에 보습감을 보강해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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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놀/병풀추출물 등 진정 계열: 자주 씻어서 예민해진 손 피부가 붉어질 때 ‘진정’ 방향의 체감을 기대하는 분들이 체크할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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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린류 보습 성분: 씻은 직후 날아가기 쉬운 수분을 붙잡는 쪽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오트맘 핸드트리트는 “리치한 막으로 덮는 핸드크림”보다는 세정 직후 수분이 빠져나가기 전에 얇은 보습막을 남기는 컨셉에 더 가깝습니다.
오트맘 핸드트리트 사용법
젖은 손에 바르고, 가볍게 헹구는 게 포인트
제가 가장 만족했던 건 사용법이 단순하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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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씻고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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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을 펌핑해 손 전체에 문지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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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로 가볍게 헹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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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으로 물기만 톡톡 닦아내면 끝
여기서 “빡빡 헹구면 아무것도 안 남는 것 아닌가” 싶으실 수 있는데, 오히려 너무 오래 헹구기보다 가볍게 헹구고 닦아내는 방식이 체감에 더 좋았습니다. 손에서 미끄덩함이 남지 않으면서도 촉감이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트맘 핸드트리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끈적임 없는 손 보습을 원하면 만족할 확률이 큽니다
1) 사용감: 헹군 뒤가 더 신기했습니다
젖은 손에 문지르면 크림처럼 하얗게 변했다가, 헹구는 순간 손에 얇은 막이 남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치 실크 장갑을 아주 얇게 낀 촉감에 가깝고, 끈적임은 거의 없었습니다.
바르고 나서 바로 휴대폰을 만져도 묻어나는 게 적어서, 사무직처럼 키보드/마우스를 계속 만지는 분들에겐 체감이 꽤 클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2) 효과: “속당김 감소 + 표면 촉감 정리”
저는 손등이 건조할 때 생기는 미세한 거칠음이 먼저 줄어드는 쪽으로 느꼈습니다. 특히 세정 후 바로 보습이 들어가니, 손이 푸석하게 말라가는 속도가 확실히 늦어졌어요.
3) 아쉬운 점: ‘두꺼운 보습감’을 원하면 가볍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산뜻함이 장점이라서, 반대로 말하면 손이 갈라지기 직전인 날에는 “막 덮어주는 느낌”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날엔 오트맘으로 씻어낸 뒤 큐티클이나 갈라지는 포인트에만 오일/크림을 추가하는 방식이 더 좋았습니다.
4) 향: 무향에 가까운 편이라 호불호는 덜할 듯합니다
초록색 병은 향이 강한 제품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지만, 반대로 향기 케어를 기대하면 심심할 수 있습니다.
오트맘 핸드트리트 부작용·주의사항
대체로 순하지만, 이 부분은 체크가 필요합니다
저는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다만 사용 전 체크할 부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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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오트)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라면 붉어짐이나 가려움이 생길 수 있어요. 처음 쓰는 분은 손목이나 손등에 소량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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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사용하면 바닥에 제품이 떨어질 수 있는데, 그 상태로 방치하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요. 헹군 김에 주변만 한 번 쓸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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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심하게 난 상태라면 헹굴 때 자극이 느껴질 수 있으니, 그럴 땐 회복 후 사용하거나 부위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트맘 핸드트리트 추천 대상
이런 분들에게 특히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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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자주 씻어서 세정 후 당김이 심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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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끈적임 때문에 결국 사용을 포기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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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마우스/휴대폰 사용이 많아 “바른 뒤 불편함”이 큰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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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피부를 ‘자주’가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고 싶은 분
반대로, “리치한 보습막으로 두껍게 덮이는 느낌”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분은 밤 전용 트리트먼트형 제품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가격대와 최저가로 사는 팁
오트맘 핸드트리트는 기능성 제품군이라 단품 정가 기준으로 보면 가볍게 사기 부담스러운 가격대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매할 때 아래 순서로 비교했습니다.
단품 vs 2~4개 세트: 대체로 세트로 갈수록 개당 가격이 내려가는 구조가 많습니다.
프로모션 타이밍: 특정 플랫폼에서 타임세일이나 쿠폰이 붙는 날이 있어요. 이때가 체감 할인 폭이 큽니다.
쿠폰/카드 혜택: 단순히 “최저가”만 보는 것보다 쿠폰과 카드 할인까지 포함한 최종 결제금액이 더 중요했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확인했을 때 가장 조건이 괜찮았던 가격을 공유해드릴게요!
마무리
끈적임이 싫어서 핸드크림을 포기했던 분이라면, 한 번은 써볼 만했습니다
오트맘 핸드트리트는 “바르고 기다려야 하는 핸드크림”과는 결이 다릅니다. 손 씻는 루틴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헹군 뒤에도 촉감이 정돈되는 게 장점이었어요.
저처럼 손을 자주 씻는 환경에서 끈적임 때문에 보습을 미뤘던 분이라면, 불편함 없이 관리 루틴을 만들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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